■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완화로 밤 9시 이후에도 식당과 주점 등을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서울 번화가 곳곳은 다시 활기를 찾았습니다. 하지만 서울시는 경계를 늦출 수 없다며 10명 이상 집회 금지를 다음 달 11일까지로 또 연장하고, 한강공원 밀집 지역 세 곳의 통제도 당분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.
■ 국내 코로나19 새 환자는 한 달 넘게 세자릿수를 기록하며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. 정부는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켜달라며 당부하고 국민이 좀 더 받아들이기 쉽게 거리두기 단계와 기준을 재정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.
■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아들의 군 복무 시절 휴가와 관련해 국방부 민원실에 전화한 적이 없다고 말했고, 국방부는 병가가 규정과 절차에 따라 이뤄졌다고 재확인했습니다. 검찰은 고발 8개월 만인 그제 추 장관 아들 서 모 씨와 전 보좌관을 불러 조사했습니다.
■ 검찰이 정의기억연대 회계 부정 의혹에 대해 전 이사장인 윤미향 의원을 6개 혐의로 재판에 넘기면서 딸 유학비와 일감 몰아주기 의혹 등은 문제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. 유감을 표명한 윤 의원은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, 재판에서 결백을 증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.
■ 음주 운전을 하다가 치킨 배달을 하던 50대 가장을 치어 숨지게 하고도 사과 한마디 없었던 30대 여성이 구속됐습니다. 차에 같이 탔던 40대 남성은 음주 운전 방조 혐의로 수사받고 있습니다.
■ 예상대로 일본 자민당 새 총재로 선출된 스가 요시히데 총재가 내일 차기 총리로 취임할 예정입니다. 정부는 일본과의 협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지만, 스가 총재가 아베의 뒤를 잇겠다고 한 만큼 한일 관계는 크게 개선될 여지는 없다는 시각이 우세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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